4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열렸다. 이 회담에서 남북은 접경지역 병해충 공동 방제를 합의했다. [사진=통일부 제공]

남북이 4일 접경지역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진행한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측에선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북측에선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나온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산림병해충 방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면서 남북 접경지역과 해당지역에 대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 쯤 병해충 방제지역 현장방문을 하고, 남측은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남북은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사방사업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 문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산림 조성과 보호부문에서 이룬 과학적 성과를 나누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합의 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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