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쇼핑,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묻지마폭행, 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늘며 호신용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여성 20대 300만 명중 절반이 넘는 약 155만 명이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5일 SK텔레콤에서 호신용품 ‘마이 히어로(My Her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경보음 발생, 112문자신고, 지인 호출, 통신 기능까지 탑재한 휴대용 호신용품으로 가격은 2만5000원이다. 지름 0.8cm, 높이 8cm로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며, 립스틱 모양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위험 상황에 노출되면 ‘마이 히어로’ 외부 케이스를 한 번만 뽑으면 된다. 외부 케이스를 뽑으면 약 90db 수준의 경보음이 울리고 112에 문자 신고가 접수된다. 또 이용자가 사전에 지정한 지인에게 긴급 메시지와 위치 정보가 함께 전달된다. 추후 현장 상황에 대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 녹음(3분) 기능도 제공한다.

또 다른 호신용품 뚝배기 브레이커 ‘몽키 피스트’도 인기다. 몽키피스트는 큰 포도 알만한 쇠구슬에 등산 줄을 감싼 호신용 액세서리다. 몽키피스트는 악세사리로도 쓰여 핸드백에 걸어놓기도 용이하다. 몽키피스트 쇠구슬의 위력이 만만치 않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뚝배기 브레이커’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가격은 15000원 내외이다.

미니 막대기라 불리는 ‘쿠보탄’도 있다. 범죄자를 만나면 쿠보탄의 날카로운 끝부분으로 가격하면 된다. 항공기 소재로 사용되는 두랄루민으로 제작됐으며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효율적인 공격을 가능하게 만든다. 비상시 유리창을 깨고 탈출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쿠보탄은 다른 호신용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휴대용 미니 화염방사기, 호신용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등 여러 호신용품들이 존재한다.

많은 호신용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호신용품을 안 가지고 다녀도 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호신용품을 정말 들고 다녀야 하는 건가..” 등 안전을 위협받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대학생 A(22)양은 호신용품을 가지고 다닌 지 6개월 정도 됐다. 박양이 들고 다니는 호신용품은 누르면 사이렌 소리가 나는 제품이다. 들고 다니기 용이한 크기로 돼 있고 버튼 형식이라 위급할 때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박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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