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자료사진

오토바이를 몰고 대학가에서 노출 행각을 벌여온 이른바 ‘국민대 오토바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A(39)씨를 강제추행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뉴시스에 밝혔다.

A씨는 올 3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민대와 성신여대, 고려대 등 대학가를 돌아다니면서 24회 이상 공공연하게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늦은 오후 아버지 명의의 오토바이를 몰고다니면서 목표를 물색했다고 한다. 행인이 많지 않은 거리에서 젊은 여성을 목표로 삼았다. 대상이 접근하면 오토바이로 굉음을 내면서 다가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여성의 외면하면 팔을 잡아끌면서 노출한 신체 일부를 보도록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국민대 오토바리’는 국민대 생활관에서 지내는 여학생 다수가 오토바이 노출 남성을 목격했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경계의 대상이 됐다.

경찰은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면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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