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산 화장품때문에 몸에 물집이 올라왔다며 매장 직원에게 욕설하고 행패를 부린 여성의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40대 여성으로 알려진 여성은 이 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6일 여러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한 여성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직원에게 폭언하는 영상이 퍼졌다. 원피스를 입은 여성은 백화점 전체가 떠나가라 고함을 쳤다. 유리병으로 된 화장품을 바닥에 집어 던져 깨트리기도 했다. 이 여성 옆에 섰던 매장 직원은 얼굴에 묻은 무언가를 휴지로 계속 닦았다. 여성이 소리치며 위협을 하자, 매장 직원이 도망가는 장면도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여성은 팔 쪽을 가리키며 “수포가 안 보이냐” 등의 말을 욕과 함께 이어갔다.




이 일은 경기 용인시의 A백화점 1층의 유명 브랜드 화장품 매장에서 벌어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5일 오후 2시쯤 40대 여성이 여성 직원 2명에게 욕설하고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았다. 여성은 전날 사 간 화장품이 이상하다면서 몇 분 동안 이런 소란을 피웠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화장품을 바르니 두드러기가 생겨서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이 여성을 조사했으며, 사건을 경찰서로 넘겨 입건 여부 등을 가릴 계획이다.

백화점 측은 봉변을 당한 직원들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쉬도록 조치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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