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뉴시스

캐나다 동부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40도를 넘는 폭염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폭염으로 퀘벡 주에서만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퀘벡 주 몬트리올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계속해서 30도를 넘고 있다. 여기에 높은 습도까지 겹치며 체감 온도는 46도를 육박한다고 캐나다 연방환경부는 전했다.

유례없는 폭염에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일주일 새 몬트리올에서만 18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 인근 온타리오 주는 열 관련 사망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퀘벡 시 전체를 고려했을 때 최소 33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기상당국의 관계자는 “이렇게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1946년 이래로 처음”이라며 추가적인 폭염 피해를 우려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퀘벡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이 기록적인 폭염이 중동부 캐나다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하니,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퀘벡 주 보건사회복지부는 하루 6~8잔의 물을 마실 것과 금주를 권하고 서늘한 장소에서 하루 두 시간 이상을 보내라고 권고했다. 목욕이나 샤워, 또는 젖은 수건으로 피부를 식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조언했다.

우승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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