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있다. 신화뉴시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의 엄살을 패러디한 KFC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고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 1도움 활약으로 브라질의 8강행을 이끌었지만 축구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경기 중 신체 접촉이 조금만 있어도 그라운드 위에 쓰러지고, 데굴데굴 구르는 네이마르의 행동이 과도한 헐리우드 액션이라는 것이다.

축구 경기 중 쓰러진 한 선수가 데굴데굴 굴러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다리와 횡단보도를 건너 KFC 매장에 도착하자 멀쩡한 듯 일어선다는 내용의 광고.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달 공개된 KFC 광고는 네이마르의 행동을 겨냥한 패러디로 입소문을 탔다. 광고 내용은 이렇다. 경기 중 넘어진 한 선수가 네이마르처럼 발목을 부여잡은 채 그라운드 위에 쓰러진다. 이어 데굴데굴 굴러 경기장을 빠져나간 이 선수는 도로와 다리, 횡단보도 위에서도 계속 구르기를 한다. KFC 매장에 도착한 선수는 언제 아팠냐는 듯 멀쩡히 일어선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이 2대 0으로 이긴 세르비아전에서 네이마르가 선보인 구르기를 봐야 한다”며 이 광고를 소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네이마르가 러시아월드컵에서 눕거나 굴러다닌 시간이 13분50초나 된다”고 지적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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