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3시간 가량 이어진 회담 직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3주 동안 대화가 계속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측 인사들과 회담하는 사진과 함께 이같이 적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별도 트윗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함께하며 이번 방북까지 동행한 미국 협상팀의 사진을 게재했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찍은 사진에는 "평양 백화원 게스트하우스(영빈관)에서 협상 첫날을 준비하면서 나의 팀과 협의하고 있다"고 적었다.


협상팀원들과 둥그렇게 모여 서서 대화하는 사진을 올리고 "첫날 회담을 방금 마무리했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성 김 대사와 앤드루 김 CIA 코리아임무센터(KMC) 센터장, 판문점 실무회담 멤버인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이 수행했다.


취재차 동행한 미국 ABC 방송의 타라 팔메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2시간 45분 만에 회의를 끝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회의는 7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적었다. 북측에서 누가 나올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가 회의를 좋은 신호로 봤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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