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배우 신현준이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 ‘연예가중계’를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저격을 맞받아쳤다.

이 지사는 지난달 23일 KBS ‘저널리즘토크쇼 J’에 출연해 6·13 지방선거 직전 스캔들 의혹이 일었던 배우 김부선씨의 인터뷰를 보도한 KBS를 작심 비판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이 방송 취재조차도 사실은 경기도의 삶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것 보다 정말 소모적인 주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는 것에 실망스럽다”며 “지금 이 인터뷰조차 저는 하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하고 있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대한민국 최대 공영방송인 KBS가 정치적으로 매우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다 드러나 있는 팩트를 단 한개도 체크하지 않고 일방적 주장을 9시 뉴스에 다음 날 4번씩이나 반복 방송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캡처

또 이 지사는 KBS 2TV ‘연예가중계’가 해당 스캔들을 다룬 것을 두고 “연예가중계처럼 일방적 주장을 여과 없이 반복적으로 선거 하루 이틀 전에 집중 보도했다”며 “이는 언론의 중립성을 훼손한 것일 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은 6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잘 안 보시는 것 같다”며 “우리는 그렇게 함부로 여과 없이 방송하지 않는다”고 되받았다. 또 다른 진행자 이지혜는 “이 지사를 직접 모셔서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이 지사가 당시 인터뷰에서 “KBS 무시했다가 어떤 피해를 입을지 모른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저희는 무시하셔도 아무런 피해를 드리지 않습니다’는 자막을 넣기도 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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