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활동을 하는 기독인들이 한반도 통일과 한국교회의 거룩함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통일소망선교회는 3~5일 서울 영등포구 대길교회(박현식 목사)에서 ‘북한선교 복음 콘퍼런스’를 열었다(사진).

이번 행사의 주제는 ‘십자가 은혜와 복음으로 북한을 회복하라’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민족이 되게 해달라는 간구가 이어졌다.

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하고 전도의 열정을 되살릴 수 있도록 기도했다.

참석자들의 찬양과 기도는 밤이 깊어가는데도 멈출 줄 몰랐다.

이 단체의 고문 유관지 목사는 설교에서 해방 전 수천개의 북한교회가 있었음을 상기시켰다.

유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에 6·25전쟁 직후 북한에서 내려온 북한교회 출신 목회자와 성도들이 큰 역할을 했다”며 남한교회는 그 빚을 갚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탈북민 허남일 목사는 북한 동포를 살리고 북한 땅을 회복하는 길은 오직 복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 대표 이빌립 목사는 탈북 과정을 간증하면서 “많은 북한 지하성도들이 정식 교회가 세워지고, 예배의 자유를 얻길 기도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참석자들은 북한교회가 회복될 때까지 매일 한차례 이상 기도하기로 했다.

통일소망선교회는 주로 해외에서 탈북민을 복음으로 양육하고, 북한 지하성도를 교육 및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북한선교를 향한 소망을 품을 수 있도록 북한선교학교와 통일선교학교, 콘퍼런스 등을 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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