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욘 안데르센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대구FC)를 추천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8일 노르웨이 언론 다그블라데트에 따르면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해 12월 클롭 감독에게 조현우를 면밀히 살펴 보라고 조언했다”며 “클롭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현우의 활약을 자세히 관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노르웨이 출신이다. 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함께 뛰었던 클롭 감독과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2016년 북한 축구대표팀을 지휘했다. 계약 첫 해 A매치에서 6승1무1패의 성적을 냈다.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등 북한 축구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데르센 감독은 “클로프 감독이 과거 내 조언을 경청했다”며 “이번에도 그렇게 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또 “조현우를 영입한다면 러버풀로서는 훌륭한 선택이다. 클로프 감독은 로리스 카리우스(리버풀 골키퍼)와 함께 가지는 않을 것”라며 “월드컵이 끝난 뒤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안데르센 감독은 “조현우는 월드컵 3경기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세 경기에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3실점 중 페널티킥으로 2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현재 얀 오블라크(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리송 베커르(AS로마) 등 빅클럽 골키퍼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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