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P뉴시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구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 이전 텍사스 구단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은 훌리오 프랑코가 가지고 있었다. 프랑코는 1993 시즌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프랑코의 기록을 25년 만에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까지 무안타에 그치며 신기록 달성에 실패하는 것처럼 보였다. 1회초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2회초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안타로 인정받지 못했다. 4회초와 7회초에는 뜬공과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9회초 2사 1루에서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투수 다니엘 슈톰프의 체인지업을 때려 내야 안타로 연결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다음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하면 MLB 현역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 타이 기록을 쓴다. 앞서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4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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