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전지적참견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장애인 희화화 논란에 휩싸였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애인 희화화 하는 전지적 참견 패널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7일 방영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배우 신현준이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 엄기봉씨를 흉내낸 것이 문제가 됐다.

사진출처=MBC 전지적참견시점

사진출처=MBC 전지적참견시점

이날 MC들은 신현준에게 “기봉이 인사 한 번 해주세요”라며 신현준이 과거 출연했던 영화 ‘맨발의 기봉이’ 의 흉내를 부탁했다. 이에 신현준은 시선을 부자연스럽게 위로 두고 말을 더듬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신현준의 기봉이 흉내를 본 MC들은 폭소하며, 이를 개그로 받아들였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2003년 KBS ‘인간극장’에 소개된 지적장애인 마라톤 선수 엄기봉씨의 이야기를 영화로 그린 작품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선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나도 불편런가? 되게 불쾌하다” “명백하게 잘못한 거지 쪽 팔린 줄 알아야 함”이라며 비난하는 반면 “자기가 했던 연기를 예능에 나와서 다시 하는 게 무슨 잘못?” “기봉이 역을 소화해서 호평을 받은 배우가 다시 재현한 거라고 생각하면 간단하지 않나”라는 반응도 있었다.

새 연출진을 구성해 지난달 30일 방송을 재개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세월호 희화화 논란으로 방송을 장점 중단하고 연출진에 징계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서현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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