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관련 주식 추천 글이 등장했다. 인천항에서 여왕 붉은불개미를 발견한 이후 국내에도 살인개미로 알려진 이 개미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녹십자 동화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등 살충제를 판매하는 국내 제약사의 주식이 ‘붉은불개미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다. 번식이 가능한 여왕개미와 함께 알을 낳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애벌레까지 발견되면서 국내 확산 우려와 붉은불개미에 대한 공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살충제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다 먼저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살충제를 판매하는 업체들의 주식이 급등하는 등 주식시장이 한바탕 들썩이기도 했다고 한다.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앞서 인천항에서는 2월에도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발견 장소 역시 컨테이너 내부라는 점에서 번식 가능성이 적다고 검역 당국은 판단했다. 그러나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7일 인천 중구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컨테이너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발견됐다.


붉은불개미에 물리면 가렵고 물린 흔적이 오래간다. 성인들은 쏘여도 큰 피해가 없지만 아이나 노약자, 과민성 반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조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개미의 독성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알려졌다. 사람이 붉은불개미에게 쏘이면 순간적으로 불에 덴 듯한 통증을 느끼지만, 붉은불개미가 쏘는 아픔은 다른 공격성을 가진 곤충 가운데 하위권에 불과하다.

원은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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