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저가 중국산 화장품에서 발암물질 검출… 전량 회수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저가 중국산 화장품에서 암을 유발하는 중금속 성분인 안티몬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문구점 1곳과 편의점 2곳, 생활용품점 3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색조화장품류 49종과 눈화장용 제품류 10종 의 중금속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생활용품점에서 수거한 미니소코리아의 색조화장품 블러셔(볼터치) 제품 퀸 컬렉션 파우더 블러셔 오렌지와 핑크에서 기준치의 약 10배에 달하는 안티몬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안티몬의 기준치는 10㎍/g로 두 제품에서 검출된 안티몬의 양은 오렌지는 106㎍/g, 핑크는 96㎍/g였다.

이중 핑크 제품은 지난해 4월 유튜브에 ‘가성비 갑 !!!!!!!! 미니소 퀸컬렉션으로 스트로베리레드메이크업 !!!’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돼 3만5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두 제품은 광둥에센스데일리케미컬에서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제품이다. 지난 4월 2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폐기하고 판매중지 조치했다.

금속원소의 하나인 안티몬은 광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에 의도치 않게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 원료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중독 시 급성 구토와 설사 등을 비롯해 심장과 폐, 간 등에 만성질환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재빈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