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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前 운전기사, “초과근로수당 달라” 소송제기


25년 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직 운전기사로 일한 노엘 신트런이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재단을 상대로 초과 근무수당을 내놓으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신트런(59)은 뉴욕주 법원에 초과근무수당 및 변호사 비용 등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신트런 측은 지난 25년 동안 약 3300여시간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도 없이 자신의 오랜 개인 운전사의 임금을 착취했다”며 “억만장자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임금인상 요구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신트런은 2016년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전까지 25년 넘게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전담 운전기사로 일했다.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 후엔 백악관의 경호를 받기 때문에 트럼프 재단의 안전요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오전 7시부터 근무를 시작했고, 일주일에 평균 50~55시간을 일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5년간 연봉인상은 2006년(6만2700달러→6만8000달러)과 2010년(6만8000달러→7만5000달러)에 딱 두 차례였는데, 그중 2010년의 연봉 인상은 건강보험혜택을 포기한 대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재단은 신드런의 주장이 적절하지 않다고 항변했다. 트럼프 재단 소속 아만다 밀러 대변인은 “법과 규정에 맞춰 신드런에게 충분히 급여를 지급했다. 진실은 법정에서 완전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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