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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실종됐던 초등생, 18시간 만에 귀가… 납치 용의자 검거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초등학생이 실종된 지 18시간 만에 마을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를 납치했다가 풀어주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검거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경남 밀양에서 실종 신고됐던 초등학생 A(9)양을 10일 오전 9시45분쯤 마을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4시쯤 A양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통학버스를 탔고 집 인근 마을회관 앞에서 내린 뒤 실종됐다. 당시 A양은 마을회관 앞에서 집으로 가는 길로 들어가는 뒷모습까지 목격됐으며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었다.

A양의 아버지 B(52)씨는 아이가 오후 5시까지 귀가하지 않자 5시40분쯤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실종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A양을 찾기 위해 기동대와 수색견 등을 투입해 마을 인근 실종 예상지역인 마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10일 오전에는 이 사건을 강력사건으로 전환해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펼쳤다. 그러던 중 오전 9시45분쯤 트럭을 탄 한 남성이 마을 입구로 들어서다 수색 중인 경찰관을 발견하고 A양을 내려놓고 차를 돌려 도주했다.

경찰은 A양을 찾기 위해 경찰기동대와 수색견, 국립과학수사관,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을 투입해 마을 주변 비닐하우스와 공장 등을 대상으로 수색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쯤 마을 인근에서 A양을 발견했다. 얼굴 등에 상처를 입은 A양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납치 용의자를 붙잡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혜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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