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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순천시장 여론조사 조작 혐의로 3명 구속기소

광주지검 순천지청 전경. 국민일보 DB.

지난 6·13지방선거 순천시장 예비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조작한 선거사무장 등 측근 3명이 구속기소 됐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10일 순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57)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예비후보 E씨의 선거사무장 A씨와 선거캠프 홍보담당 B씨(45), 후보 사촌 동생 C씨(51) 등 3명은 지난 3월 직접 또는 지인에게 KT 단기유선전화 설치를 권유하고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시켜 의도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J리서치의 순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도를 묻는 ARS 여론조사에서 A씨는 54회, B씨는 38회, C씨는 59회에 걸쳐 예비후보 E씨의 지지를 중복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조작에 따라 2월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3위를 한 E예비후보는 3월 여론조사에서 1위로 올라가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순천지청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10일 현재 총 172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해 구속기소 5명, 불구속기소 10명 등 15명을 기소하고 11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149명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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