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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후쿠오카영화제 그랑프리… 지승현 “감사·행복해”


배우 지승현이 주연한 영화 ‘퍼즐’(감독 임진승)이 제32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퍼즐’은 지난 8일 일본에서 열린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1987년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가 창설한 이 영화제는 주목할 만한 아시아영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아시아영화 교류의 장으로 통한다.

앞서 ‘퍼즐’은 지난 3월 일본 훗카이도에서 열린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프 시어터 경쟁부문에도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승현은 “추운 날씨에 함께 강행군을 펼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큰 예산의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크고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무척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승현의 스크린 첫 주연작 ‘퍼즐’은 청년 멘토로 각광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진 남자 도준(지승현)이 어느 날 매혹적인 의문의 여인 세련(이세미)을 구해준 후,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조각나버린 일상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지승현은 어느 날 한 순간에 범죄자가 돼버린 도준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을 다 잃고 점차 무너져가는 한 남자의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강렬한 액션까지 폭넓게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지승현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판사판’, 영화 ‘보통사람’ ‘퍼즐’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 첫 회에서 독립군 이완익의 배신으로 위기에 처한 의열단 단원 송영으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승현은 영화 ‘이웃사촌’ ‘검객’ ‘사바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응큼한거 아닌데요’를 촬영 중이며,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KBS 2)를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난다. 지승현은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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