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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정리 수순 클리블랜드, 카일 코버 트레이드?

미 언론 “클리블랜드, 코버 옮길 것 기대…” “LA 레이커스 갈 수도”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3점 슈터 카일 코버(오른쪽)가 지난 5월 22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중 세미 오젤아이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3점 슈터 카일 코버가 클리블랜드를 떠나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옮긴 이후 더 이상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테랑들을 젊은 자원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곧 뒤따를 것이라는 시각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 ‘플레인 딜러’의 스포츠 전문기자인 테리 플루토는 지난 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코버를 옮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들었다”고 자신의 칼럼을 통해 밝혔다. 플루토는 칼럼에서 “코버는 르브론 제임스 주변에서 슈팅할 선수를 찾는 LA 레이커스를 도울 수도 있다”고 코버의 행선지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플루토의 칼럼은 여러 스포츠 언론을 통해 재생산되는 중이다.

코버가 다음 시즌 클리블랜드와 체결한 계약 규모는 750만 달러 수준이다. 그 다음 시즌인 2019-2020시즌에도 750만 달러 가운데 344만 달러의 봉급이 보장된다고 한다. 미 언론들은 “코버의 몸값이 비싼 수준이 아닌 만큼,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선)에 근접한 팀들과 접촉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코버는 지난 정규시즌 경기당 9.2득점을 올렸고 43.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스크린을 받고 돌아나와 패스를 받자마자 던지는 3점슛이 그의 특기였다. 22경기를 뛴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당 8.3득점, 3점슛 성공률 41.8%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임스가 “엄청났다”고 칭찬할 정도로 극적인 활약을 펼쳐보인 경기도 있긴 했다. 하지만 37세의 나이, 떨어지는 활동량과 조금씩 약해지는 수비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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