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고려인 청소년 40여명이 10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모국 체험 수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이번 모국 체험은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봉사단체인 희망꿈나무아카데미(대회장 이만의 장태평)가 마련했다.

현지 한국인 선교사와 고려인협회 추천으로 모국을 찾은 이들은 인천 강화유적지, 서울 외국인선교사묘원과 전쟁기념관, 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등을 찾았다.

남해안과 전북 무주 태권도원, 경주의 역사유적지, 포항 포스코 등도 방문했다.

희망꿈나무아카데미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비롯해 교계 및 사회단체 인사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다음 달 8∼24일에도 고려인 청소년 40여명을 초청한다.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와 있는 고려인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오는 16∼21일, 다음 달 27∼31일 진행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