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뉴시스


프랑스 ‘신성’ 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가 11일(한국시간) ‘비매너’ 논란에 대해 “어쨌든 나는 결승에 간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음바페는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의 준결승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몇몇 벨기에 선수가 당신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보였다며 비판했다’는 질문에 “그들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면 된다”며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한다”고 답했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1대 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벨기에 진영에서 스로인을 내주자 공을 벨기에 선수에게 건네주는 척하다가 페널티박스 쪽으로 천천히 드리블을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 여론의 몰매를 맞았다. 시간을 끌기 위한 ‘침대 축구’를 넘어선 ‘조롱 축구’였다.

이를 본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선배들로부터 좋지 않은 모습만 배운 것 같다” “근본이 없다”고 지탄했다. 프랑스 언론마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음바페가 공격을 이끌고 있는 프랑스는 15일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월드컵 정상을 놓고 맞대결한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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