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8개 공공기관(울산과학기술원,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감사협의체 ‘울감회(울산지역 공공기관 감사협의회)’가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안전보건공단 고재철 감사실장, 울산과학기술원 노승훈 감사실장, 한국에너지공단 김동수 감사실장, 한국에너지공단 임상경 감사, 울산과학기술원 이승억 감사, 안전보건공단 임동욱 감사, 근로복지공단 김광식 감사, 한국석유공사 김준일 감사실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원용 감사실장, 근로복지공단 김재현 감사부장. 사진=울산과학기술원 제공.

11일 오전 울감회 소속 상임감사 및 실무책임자들은 근로복지공단에서 감사직무 향상을 위한 간담회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울감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승억 울산과학기술원(UNIT) 상임감사는 이날 취임 후 첫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감사역량 및 반부패 청렴업무에 대한 자체 역할론을 강조했다. 특히 회원기관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했다. 이에 김광식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발달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승억 회장은 “8개 회원기관 모두가 지역에서 존경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반부패 청렴정책에 걸맞는 직무수행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광식 상임감사는 “감사의 역할은 적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것에 있다”고 사전예방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동욱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감사의 중요성을 인식한 만큼 감사인으로서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며 전문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임상경 한국에너지공단 상임감사는 “적극적 청렴소통을 통해 고객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울감회는 지난 2014년 8개 회원기관이 제도 개선과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최근 감사원 주관교육에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 감사협의회로 소개되기도 했다.

[미니인터뷰]
이승억 울산공공기관감사협의회장·울산과학기술원 상임감사
사진=울산과학기술원 제공.

-공공기관의 청렴도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청렴은 기관의 발전은 물론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최근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공공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과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청렴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국가나 기관은 성장동력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앞으로기관 차원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감사업무에 대한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상임감사 부임 후 전문교육이 있는 곳은 빼놓지 않고 찾아다녔다. 연간 100시간이 넘는 교육을 이수했다. 외부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전문지식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다른 기관들과 협업하면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솔선하는 자세로 감사직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울감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포부는.
“무엇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8개 회원기관이 원활한 교류를 바탕으로 감사업무 선진화를 도모하겠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궁극적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앞으로 정례 간담회 등을 통해 우수한 감사사례와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이어가겠다.”

양정원 기자 yjw70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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