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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가 끝냈다…크로아티아, 사상 첫 월드컵 결승행

마리오 만주키치(왼쪽 두 번째)가 12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역전 결승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크로아티아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극적 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월드컵 결승 무대를 처음 밟게 된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16일 열린다.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를,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각각 내세웠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크로아티아가 2승1무4패로 잉글랜드에 열세였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5분 만에 잉글랜드에 프리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잉글랜드 키커로 나선 키어런 트리피어의 감아찬 킥이 골문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허용, 리드를 내줬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22분 이반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페리시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발을 뻗어 골로 연결했다.

마리오 만주키치(왼쪽 두 번째)가 12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결승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양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후반에서야 승부가 크로아티아 쪽으로 기울었다. 연장 후반 3분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문전에서 따낸 세컨볼을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천금같은 골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는 남은 시간 동안 잉글랜드의 총공세를 막아내며 월드컵 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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