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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강동원x중후한 정우성… ‘인랑’ 캐릭터 한눈에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에서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는 이런 모습으로 등장한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강동원)의 활약을 그린다.

풍성한 캐릭터와 다채로운 배우들의 매력이 어우러진 ‘인랑’의 캐릭터 영상이 12일 공개됐다. 늑대로 불린 최정예 특기 대원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의 강화복 착용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인랑’의 치열한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강동원은 “임중경은 살인병기로서의 임무와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라며 “임중경 캐릭터에 의문을 던진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인간적 고뇌로 흔들리는 매력적인 임중경 캐릭터가 탄생하기까지, 강화복 투구에 얼굴이 가려져도 자신만의 색깔과 태, 뉘앙스를 뿜어내는 강동원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그 기폭제 역할을 해냈다.


죽은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을 맡은 한효주는 “격동의 시기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물의 입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배우로서 큰 도전이자 어려움이었다”고 털어놨다. 컷 소리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한효주의 모습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캐릭터에 녹여내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 역의 정우성은 단호하고 냉정한 리더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2008) 이후 김지운 감독과 재회하게 된 데 대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인랑’에서는 묵직하고 중후한, 관록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중경의 특기대 동기이자 현 공안부 차장 한상우로 변신한 김무열은 임중경에게 애증을 느끼며, 늘 한 발자국 먼저 행동하는 동적인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간다. 김지운 감독의 세밀한 연기 디렉팅을 모두 소화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극 중 친구와 적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얼굴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최민호는 특기대의 에이스 김철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던 중 부상을 당하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캐릭터에 몰입하는 그의 열정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지운 감독은 그를 향해 “물이든 불이든 막 뛰어들 것 같은 열정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오는 25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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