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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허스토리’ 다함께 봐요,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


영화 ‘변산’과 ‘허스토리’가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곁들인 버전으로 상영된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현재 진행 중인 사회 이슈들을 다룬 두 영화 ‘변산’ ‘허스토리’를 7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로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변산’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들게 살아가지만 유명 래퍼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학수(박정민)가 의도치 않게 고향 변산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그린다. ‘왕의 남자’ ‘박열’ ‘동주’ 등을 통해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해 온 이준익 감독이 유쾌한 방식으로 시대를 아우르는 청춘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허스토리’는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 사상 처음으로 보상판결을 받아내 일본을 발칵 뒤집어 놓은 관부재판을 다룬 작품.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23번의 재판을 치르며 일본 재판부와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돕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제 관부 재판 기록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픈 역사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개봉 한국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해 매달 상영하고 있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사업 관계자는 “7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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