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뷰브 캡쳐

홍콩발 다롄행 에어차이나 여객기가 10분 만에 2만5000피트(약 7.6㎞) 급강하했다. 승객들은 혼란에 빠졌다. 기장이 조종석에서 흡연 중 조작 실수로 벌어진 사건으로 의심되고 있다.

12일 시나재경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에어차이나 소속 항공기 CA106편은 홍공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30분 만에 급강하를 시작했다. 항공기가 급강하를 시작하자 좌석 천장에서 산소마스크가 떨어지는 등 승객은 공포에 떨었다.

몇몇 승객들은 산소마스크를 착용 한 후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촬영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웨이보에 올리기도 했다. 한 탑승객이 웨이보에 올린 글에 따르면 기장은 당시 “산소 농도를 올려주는 기계가 오작동해서 기내 기압이 낮아졌다”라고 사고의 원인을 밝혔다.

다행히 여객기는 다시 고도를 정상 회복해 3시간30분 비행을 이어가며 부상자 없이 다롄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한 탑승객이 여객기가 다시 고도를 정상 회복한 이후 웨이보에 올린 사진. 웨이보

사내재경망은 “기장이 조종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조작실수로 인해 사고가 벌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에어차이나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현재 중국 민항총국(CAAC)에서 해당 항공기 기장을 조사 중에 있다”며 “만일 조사 결과 규정을 어긴 사실이 밝혀지면 사측은 책임자에게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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