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신인 박종진 전 바른미래당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2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미국을 갔다오자마자 (안 전 대표와) 단 둘이 식사했다”고 밝혔다.

박 전 후보는 이날 방영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안 전 대표와 지방선거 끝나고 화해했느냐’는 질문에 “(안 전 대표에 대해) 저는 별로 원한이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박 전 후보는 안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송파을 전략 공천을 계속 주장하자 안 전 대표 측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박 전 후보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최종 득표율 15.26%로 선거비용은 보전 받았다”면서도 “정치권에 와서야 정치 선배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 후보는 또 ‘낙선하면 석촌호수에 뛰어들겠다’고 약속했던 것에 대해서는 “(호수에 뛰어드는 것이) 위법행위라서 하지 못했다. 오는 18일에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석촌호수에 뛰어들겠다는 말 대신 ‘송파구민 마음에 뛰어들겠다’고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조언했다.

박 전 후보는 함께 출연한 이준석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이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63빌딩을 이 위원장을 업고 오르겠다”고도 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