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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앙동에 도시재생허브센터 개관

옛 청주역사 복원도 마무리 시민 개방

충북 청주시는 13일 상당구 중앙동 일원에 ‘문화예술 특성화를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도시재생허브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층 규모의 도시재생허브센터는 공연장 및 연습실 등 문화공간과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은 문화예술·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인근에는 청주의 근현대사를 대변했던 청주역사가 복원됐다. 1921년부터 47년 동안 청주의 관문 역할을 하다 도심 개발로 사라졌던 옛 청주역사 복원도 이날 마무리됐다. 청주역사는내부에 옛 청주역과 관련된 전시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1921년부터 1968년까지 중앙동에 있었던 충북선 청주역은 철로 교외 이설로 우암동 청주MBC 자리로 옮겨졌다가 도시 팽창에 따라 1980년 시 외곽인 현재 장소(정봉동)로 다시 이전됐다.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도시재생 허브센터 조성, 옛 청주역사 재현, 보행환경개선, 소나무길 특화거리 조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인 중앙동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으로 중앙동 유동인구가 80% 증가했고, 공실률이 10% 감소하는 등 거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소나무길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중앙동 상권 활성화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중앙동은 청주에서도 가장 번성한 지역이었다. 1920년대 청주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인구가 몰렸고 1960년에는 단일 영화관으로는 최대 규모인 중앙극장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1990년 이후 청주 외곽에서 택지개발이 시작되면서 신도시가 생겨나자 중앙동에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신도시로 이주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허브센터 개관을 통해 중앙동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도시재생의 선진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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