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앨버트 푸홀스가 13일(한국시간)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1회에 호쾌한 스윙으로 홈런을 치고 있다. 6회에도 홈런을 쏘아올린 푸홀스는 개인 통산 630홈런을 기록, 켄 그리피 주니어와 함께 MLB 역대 홈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13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629호, 63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MLB 역대 6위, 켄 그리피 주니어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홈런이었다.

푸홀스가 세운 대기록은 홈런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날 2개의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친 푸홀스는 개인 통산 3055안타를 달성, 로드 커류를 제치고 리키 헨더슨과 함께 MLB 최다안타 역대 25위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24위 크레이그 비지오와의 안타 차이는 이제 단 5개다.

푸홀스는 남다른 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5월 4일(현지시간)에는 개인 통산 3000안타를 기록했다. 푸홀스에 앞서 600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뿐이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무렵이면 푸홀스는 여기에 2000타점의 대기록까지 추가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홀스는 오래도록 자신만의 루틴을 지켜 운동해온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훈련 때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기 전부터 본인만의 방식으로 11가지 티 배팅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러한 훈련 과정에 대해 “빅리그에 선 2001년 이후 매일 반복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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