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경선룰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권역·부문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고 선출·지명직 최고위원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며, 최고위원 후보자가 9명 이상일 경우 컷오프(예비경선)을 실시해 8명으로 압축하고 최종적으로 5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새로 선출될 당 대표가 지명하고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의 의결․인준 과정을 거쳐 임명한다. 민주당은 오는 20~21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신청을 받는다. 예비경선(컷오프)일은 26일이다.

한편 이날 중앙위에서는 원내대표의 당내 서열을 높이는 내용의 당헌 개정도 함께 이뤄졌다. 민주당은 기존에 전당대회․당무위․최고위에서 최고위원 아래에 위치했던 원내대표의 서열을 당 대표 다음인 ‘2인자’로 명문화했다.

이에 대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은 “집권여당이 되면서 정책을 최종적으로 조율하는데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원내대표의 위상을 높여준다는 취지”라며 “의원들을 통할해가면서 정책을 결정하는 힘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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