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인 코리 클루버가 투구하는 모습.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갑작스럽게 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좋지 않던 오른쪽 무릎에 주사 치료를 받으면서 올스타전까지 불참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클루버가 14일(현지시간) 오른쪽 무릎에 주사를 맞았으며, 이에 따라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클루버가 7일간 결장하겠지만 이 치료를 통해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루버는 올스타전 이후 이달 23일(현지시간)에 있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승을 기록 중인 클루버는 시즌 초에 비해 최근 경기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클루버는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클리블랜드는 “그를 괴롭혔던 것은 무릎이었다”고 원인을 언급했다.

최근 4경기에서 클로버가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6점대였다. 이 4경기를 제외하면 클루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 수준이다. 이닝마다 허용한 주자의 숫자도 최근 4경기에서는 1.40명에 이르지만, 이를 제외하면 0.81명 수준으로 뚝 떨어진다. 클리블랜드로서는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에이스가 빨리 제 컨디션을 찾길 바라는 상황이다.

클루버를 대신해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로 나서는 이는 템파베이 레이스의 젊은 좌완인 블레이크 스넬이다. 스넬의 평균자책점(2.27)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2.05), 클리블랜드의 트레버 바우어(2.23),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리스 세일(2.23) 등에 이어 AL 4위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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