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행사 3신/ “얘들아, 돌아와라” 동성애 반대 퍼레이드

1만명 숭례문 거쳐 광화문까지 3.2㎞ 구간 행진

한 어린이가 14일 서울광장에서 시작된 퍼레이드에서 '어른들이 만든 잘못된 세상에서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아요. 퀴어축제 동성애 반대' 푯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서울 세종대로 5차선을 가득메웠던 1만여명의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참석자들이 숭례문을 거쳐 광화문까지 대규모 퍼레이드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반대’ ‘동성애는 유전도, 선천적이지도, 치유 불가능도 아닙니다’ 등의 푯말을 들고 가족이나 교회, 교단, 시민단체 단위로 거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동성애자를 향해 “얘들아 돌아와라” “나쁜 어른들이 말하는 거짓 인권에 속지마라”는 구호를 외치며 3.2㎞ 구간을 행진했다.


자녀 두명과 함께 참석한 박별주(45·여)씨는 “우리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동성애자들이 말하는 사랑을 인정해주고 차별금지법마저 통과된다면 진짜 사랑을 체험할 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에 아이들과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두천에서 유모차를 끌고 온 박은정(41·여)씨도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절박한 마음에 이곳에 왔다”면서 “동성애 교육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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