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도움 주고파”

김해곤 장로, 기도문 ‘오늘 이렇게 기도하고 싶습니다’ 펴내


“오늘은 공동의회로 모입니다. 주실 만큼 허락하시고, 감당할 만큼 채워주소서.“(2009년 1월 4일)

“오늘도 부족한 마음과 붉은 육신이지만 이 모습 이대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리면서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2013년 1월 20일)

“맥추절입니다. 2000년 전 마가의 다락방에 바람처럼 불어 닥친 성령의 역사가 이곳에 임하셔서 각자의 발치라도 밝히는 불같은 변화를 받아 방배골을 진동시켜 주옵소서.”(2017년 7월 2일)

여상(如常) 김해곤(73·사진) 장로가 최근 기도문 ‘오늘 이렇게 기도하고 싶습니다’(조은)를 펴냈다.

김 장로는 자신이 출석하는 서울 강남교회 2009~2017년 예배에서 드린 대표 기도문 100여편을 모았다.

김 장로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언감생심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감히 책으로 내 놓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다. 하지만 자녀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과 세상을 살면서 해보고 싶은 세 가지 중 두 번째가 책 한권 내는 것과 부합돼 허락해 주신다면 도전해 볼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구나 교역자님과 성도님들의 응원을 받고 보니 그 유혹을 핑계 삼아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죄송하다. 이왕 보시게 됐으니 한마음으로 올리는 절구와 간구가 상달돼 저와 같이 응답 받으시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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