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질 몇 번에 머리가 사라지고 몸만 남는다. 허리를 실처럼 졸라맬 수도, 복부 한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을 낼 수도 있다. 모두 세르비아 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르자나 키카 밀로세비치’ 손에 의해 이뤄지는 일이다. 밀로세비치는 ‘착시 화장’ 전문가다. 구독자 41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각) 조회수 370만회를 돌파한 밀로세비치의 영상을 소개했다. 메이크업으로 머리가 사라진 것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영상이다. 그는 “정말 기대된다.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걸 할 계획이다”라며 화장을 시작했다.

밀로세비치는 먼저 갈색 펜슬로 작업할 영역을 표시했다. 여러 명도의 갈색 또는 검은색 아이섀도로 음영을 줬다. 목에 정말 구멍이 난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목적이었다. 목 위쪽 부분은 짙은 검은색 제품으로 전부 칠했다. 배경도 검은색이었던 터라 머리와 몸이 분리돼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영상은 지난해 6월 공개됐다.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밀로세비치가 올린 것 중 무려 1천138만6184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도 있다. 마찬가지로 여러 색의 화장품을 이용해 복부 부분이 마치 실처럼 묶인 듯 보이게 하는 영상이다. 그가 가장 최근에 올린 영상은 영화 ‘인크레더블2’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몸에 그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밀로세비치는 인스타그램 계정 ‘키카스튜디오(kikastudio)’에 작품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이 계정 팔로어는 27만6000명을 넘는다. 착시 화장 관련 게시물 외에도 ‘일상 메이크업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하 밀로세비치 인스타그램 캡처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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