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고인을 향한 조롱성 글과 비판에 대해 페이스북에 “당신들 주변에 4천만원 때문에 괴로워서 자살한 사람 한 명만 있어도 내 입을 닫겠다. 욕을 해주고 싶어도 상 중이라 참는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앞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노 의원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충격적인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진보정치인의 이중성을 드러냈다”고 고인을 비판하는 페이스북 글을 게재했다.

곽 의원은 “노 대표는 여야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서도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다’고 하더니 유서에서는 돈을 받았다고 했다”며 “이중성을 드러내도 무방한 그곳에서 영명하시기 바란다”고 썼다.

곽 의원은 이어 “진보정치의 이러한 이중적인 행태는 결국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수단은 상관없다는 목표지상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좌파 진영은 말만 앞세우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언행 불일치의 이중적인 모습을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노 의원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를 넘은 비방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조원진 의원의 보좌관인 정모씨도 23일 페이스북에 잔치국수 사진을 올리며 노 의원의 죽음을 조롱했다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심우삼 기자s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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