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각 판매 업체들이 가수 ‘화사’ 덕분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먹방 여신으로 떠오른 화사가 곱창에 이어 ‘김부각 대란’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김부각을 판매하고 있는 지리산휴제작소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사의 감사패를 공개했다. 감사패에는 “귀하께서는 평소 김부각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김부각 판매 촉진과 지리산휴제작소 휴마켓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하여 지리산휴제작소에서는 감사한 마음을 이 상패에 담아드립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아직은 화사에게 감사패가 전해지지 않았다.


또 다른 김부각 판매 업체인 부각마을은 이날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김부각 주문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부각마을은 현재 판매 홈페이지에 ‘김부각을 트렌드 아이템으로 이끌어주신 <마마무 화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공지하고 있다.


부각마을 대표는 지난 주말 부각마을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화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 김부각 매출은 평소보다 10배 이상 올랐다고 한다.

24일 부각마을 대표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김부각 판매가 안정화되면 화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단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화사에게 보답하는 것이 매출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화사 방송 이후 젊은층에서도 전통 식품인 김부각을 많이 찾아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앞서 화사는 20일 방영된 ‘나 혼자 산다’에서 김부각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 이후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주말 내내 김부각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네티즌은 김부각 먹방 인증을 하는 등 김부각 대란의 시작을 알렸다.


원은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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