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려진 사실
정부가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실의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엉뚱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느라 아이들이 호흡하면서 내뱉은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아진 것이다. 교육부가 만든 공기정화장치 사용 기준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 경우 환기를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새로 취재한 사실
정부가 미세먼지를 잡으면서 환기도 할 수 있는 공기정화장치 개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실과 유치원에 설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3일 “과학기술정통부와 환경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미세먼지를 잡고 환기도 시킬 수 있는 공기정화장치 기술 개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관련 제품이 나온다면 교실 설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아직은 이런 기술이 없기 때문에 미세먼지 제거율이 높은 공기청정기 렌트비를 3년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를 잡으면서 환기도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내년쯤 신규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미세먼지 전문가는 “미세먼지 문제에 있어서 학교 현장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학교 미세먼지 관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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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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