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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던 경찰청 소속 여성 간부후보생이 구조훈련장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경찰교육원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해경의 부실한 안전 관리 책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1일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5분쯤 해양경찰교육원 구조훈련장 수영장에서 경찰청 간부후보생 A씨(26·여)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동기생 5명과 함께 수영 연습을 하던 도중 갑자기 사라졌다. 동기생들은 연습을 마치고 A씨가 보이지 않자 당직근무자에게 신고해 수심 3m 수면 아래에서 엎드려있는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3일까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경찰청 간부후보 50명과 해양경찰청 간부후보 13명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교육을 받던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A씨가 사고를 당한 해양경찰교육원 구조훈련장 수영장은 길이 50m, 너비 21m규모로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개인연습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제주 출신인 A씨는 깊은 잠영까지 완벽히 소화할 정도로 수영실력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수영 도중 신체적인 문제가 발생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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