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일 오전9시 양천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책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폭염대책 추진기간 동안 ‘폭염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로 세부대책을 수립, 주민들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천구 직원들과 취약계층이 1대1로 결연을 맺고 있는 ‘희망나눔 1대1 결연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확인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방문 시 무더위쉼터 위치와 운영시간 및 무더위 안전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각 동에서는 방문복지팀과 나비남멘토,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나비남(50대 독거남)들의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더불어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날 오전 신정뉴타운 1-1구역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신월4동 자양어르신사랑방을 방문하여 무더위쉼터를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불편사항 등을 살피며, 수분섭취 등 건강수칙을 잘 지켜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것을 당부했다.

오후 4시30분에는 구청5층 열린참여실에서 소방서·경찰서·수도사업소·한전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업강화를 위해 기관장회의를 갖는다. 지역 내 촘촘한 폭염대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김 구청장은 교회 등 종교기관을 방문, 평일에도 공간을 개방하여 주민들이 무더위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강당·자치회관 및 도서관 등 주민들이 집 근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장소는 무더위쉼터로 적극 운영한다. 현재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153개소, 동주민센터 18개소, 복지센터 9개소, 양천구청, 보건소 등 총 182개소가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 시 아침9시부터 밤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말·휴일에도 개방한다.

뿐만 아니라,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물 뿌리기’를 적극 홍보하고, 제설대책차량을 활용하여 살수작업도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폭염 때 재활용 선별장, 에어컨 실외기, 산불 등의 화재 발생위험이 높음에 따라 현장순찰 등으로 사전예방하고,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현장근로자들을 배려하여 공사 중지, 얼음물과 얼음수건을 준비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폭염이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재난수준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 부서·동은 폭염대책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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