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Dalaney Edwards Alwosaibi

자폐증을 가진 아들과 함께 슈퍼에 방문한 아빠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미국 매체 CNN은 1일(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 있는 라우시스 마켓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29일 아버지 시드 에드워즈가 자폐증을 앓는 아들 잭 라이언 에드워즈를 데리고 슈퍼에 갔을 당시를 촬영한 것입니다.

이 날 잭 라이언은 우유와 주스 등이 놓여있는 선반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아빠 시드는 아들이 음료를 먹고 싶어하는 줄 알고 카트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잭 라이언은 요지부동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빠 시드는 난감해했습니다. 이를 보고 있던 마트 직원 요르단 테일러가 그들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요르단은 잭 라이언에게 주스와 우유를 조심스레 건넸고 잭 라이언은 물품을 받아 선반에 차곡차곡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30여분간 두 사람은 함께 주스와 우유를 정리했습니다.

아마도 잭은 요르단의 일을 돕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빠 시드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드는 아들이 누군가를 도와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대견했습니다. 또 아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배려해준 마트직원 요르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아빠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린 잭 라이언의 누나 델라니 에드워즈는 “그는 동생을 무시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지만 우리 가족에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전했습니다.

마트 직원 요르단은 미국 매체 WAFB 인터뷰에서 “나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델라니 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1만5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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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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