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언급하면서 “이미 알고 있었다. 이재명은 계륵”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7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잘 안 알려진 이야기인데 내가 1월 초 이재명 지사에게 ‘당신,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가지 말고 경북도지사에 나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들었던 그런 이야기(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들이 지금 터지고 있는 사건들이다. (때문에 이재명 지사에게) ‘이번엔 한 템포 당신을 죽이는 정치를 해봐라’라고 공개적으로 썼다가 이재명 지사 지지자에게 두들겨 맞았다. 그때 내 이야기를 들었으면 국민들이 이재명 지사에게 더 큰 길을 열어 줬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정치인은 무엇보다 도덕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신뢰를 얻지 못하면 정치인은 길이 없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지사 존재는 계륵과 같다.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지도 못한다. ‘관둬라, 탈당해라, 지키자’ 등의 말이 4년 동안 이어질 거다”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3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지사 접고 경북지사 출마하시라”는 글을 썼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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