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3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21일, 대전은 22일, 여수는 2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주요 지점의 밤 사이 최저기온(오전 6시 기준)은 서울 26.4도, 제주 27.8도, 인천 27.3도, 청주 26.9도, 대전 26.9도, 수원 26.8도, 여수 26.4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날과 12일은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7도 이상 치솟는 등 매우 무덥겠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7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5도, 대전 32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김종호 기자 j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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