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딸을 18m 다리 아래로 밀어뜨려 중상을 입힌 뒤 도망간 딸의 친구에게 자수를 권유한 어머니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 속 10대 소녀가 다리 난간에 서서 겁에 질려 있습니다. 소녀는 친구들에게 “못하겠어!”고 여러번 말했지만 친구들은 소녀의 말을 무시하고 강 아래로 뛰어내리라고 계속 부추기고 있습니다.

소녀가 계속 주저하자 한 친구가 “준비 됐지?”라고 소리를 쳤고, 곧이어 뒤에 있던 친구가 소녀를 밀어 버립니다. 친구들의 돌발 행동에 소녀는 무방비 상태로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소녀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이어 ‘퍽!’하는 끔찍한 충격음이 들립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조던 홀거슨(Jordan Holgerson)은 7일(현지시간) 친구들과 미국 워싱턴주 몰턴 폭포 근처 루이스 강에 있는 다리를 찾았다가 친구들의 장난에 큰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조던도 처음에는 다리 아래로 뛰어내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난간 위에 올라서자 겁이 나기 시작했고, 친구들한테 ‘못 뛰어내리겠다’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조던을 강제로 밀어버렸고, 그는 갈비뼈 5개가 부러지고 식도에 멍이들고 폐에 구멍이 뚫리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조던은 “추락하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며 “수면과 충돌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극심한 고통에 정신이 들었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조던의 엄마 제넬(genelle Holgerson)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딸이 죽거나, 사지가 마비되는 최악의 결과를 피해서 다행”이라며 “오랜기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딸을 뒤에서 밀어버린 친구를 향해 “정말 화가 난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했어야 한다”며 “감옥에서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자수를 권했습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은 불법”이라며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