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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23일 상륙…강도 ‘중’ 태풍으로 약화 전망

한반도 관통하는 23~24일이 고비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전체를 관통하는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태풍의 ‘강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태풍 예보를 통해 솔릭이 오는 23일 오전 3시쯤 목포 남쪽 90㎞ 해상까지 접근하며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뜻하는 말이다.

솔릭은 23일 한반도에 상륙한 뒤 북북동 방향으로 속초를 지난 뒤 동해안을 건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25일쯤 상륙한 뒤 소멸될 것으로 예고됐다. 이때문에 한반도는 23~25일 이틀간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많은 비와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한반도를 완전히 관통하는 태풍이 오는건 6년만이라 태풍으로 인한 각종 인명·시설 피해 우려도 제기되는 중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태풍이 본격적으로 상륙하는 23일쯤엔 태풍의 강도가 ‘중’급으로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22일까지는 최대풍속 39m/s의 ‘강’급 태풍이었다가 23일부터는 최대풍속 32m/s의 ‘중’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속초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하는 24일쯤에는 솔릭이 최대풍속 23m/s의 ‘약’급 태풍으로 더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이 전망한 태풍 솔릭의 향후 경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전망은 향후 5일을 기준으로 한 내용이다. 이때문에 태풍이 실제 한반도로 접근해오면서 경로를 변경하거나 세력이 더 강화될 가능성 역시 없지않다.

일본 기상청의 20일 오전 3시 태풍 예보를 보면 솔릭이 23일 오전 목포 인근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상해 한국 기상청과 일치한다. 이후 경로는 한국 기상청과 유사하지만 다소 차이점이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목포에 상륙한 뒤 북한 원산 지역을 향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한반도 전 지역을 태풍이 관통하는 셈이 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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