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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안게임은 항저우에서… 아듀 ‘자카르타·팔렘방’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폐회식에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가 16일간의 열전 끝에 마무리됐다.

제18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2일 오후 7시(한국시각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유산을 탐험하는 퍼포먼스와 슈퍼주니어·아이콘 등 K팝 스타의 화려한 무대로 꾸려졌다.

폐회식은 기수단과 선수단이 따로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북 기수단은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공동 입장했으나, 선수단은 각국 단복을 입고 자유롭게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뤘던 남측 서효원(31)과 북측 최일(25)이 한반도기를 들었다. 개회식 때는 남측 여자농구의 임영희(38)와 북측 남자 축구의 주경철(21)이 공동 기수를 맡아 선수단 가장 앞자리에 섰다.

경기 후 선수들이 귀국길에 오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은 다이빙, 스쿼시, 탁구 등 40여명만 폐회식에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20여명의 선수들이 자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남북 선수단 기수로 뽑힌 남측 여자 탁구 서효원과 북측 남자 탁구 최일이 한반도기를 함께 흔들며 공동 입장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출연진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출연진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1962년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아시아의 힘(Energy of Asia)'라는 슬로건을 걸고 수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분산 진행됐다.

45개국의 선수 1만1000여명은 지난달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0개 종목에서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총 17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에 머물렀다.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줄곧 2위를 지켜온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종합 1위는 중국이다.

남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농구, 카누 용선, 조정 세부 등 3개 종목 단일팀을 구성했다. 팀명은 ‘코리아’. 팀 코리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단연 화제였던 남자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은 금메달을 일궈 우승했다. 특히 축구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대 1로 승리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허술한 선수촌 상태 등 전반적인 운영 과정에 있어 허점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제19회 아시안게임은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사진(자카르타)=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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