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의 위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정후와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62승째(57패)를 올리며 단독 4위를 유지했다.

국가대표 리드오프인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을 3할8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6회초 쐐기 솔로 홈런을 날렸다.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아시안게임 피로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5회초 스리런 홈런을 날려 승부를 완전히 가져왔다.

넥센 선발 에릭 해커는 5이닝 1홈런 포함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홈경기 4연패에 빠진 SK는 50패째(62승 1무)를 기록해 2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5회초 투구 도중 오른 손가락이 경직되는 증상을 보여 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켈리는 시즌 7패째(10승)를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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