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과 11일 코스타리카 및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이승우가 5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A매치 기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에 돌입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하루 늦은 4일 대표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5일 오후 파주 NFC에서 치러진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스펀지가 되겠다. 벤투 감독님의 지도를 빨리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과의 첫 훈련에서 만족감을 느꼈다. 카리스마 있고 멋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소한 것 하나 하나 선수들에게 얘기 해주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노력이 보였다. 독일, 영국과 비교해 볼 때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훈련에서 쏟아 부어라’라는 말을 많이 해준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만큼 이달 A매치에서도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과 얘기를 나눴다. 확정된 것은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주장 역할을 잘 못했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많다. 감독님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소감을 묻는 질문엔 “나보다 어린 선수들과 뛰며 책임감을 느꼈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장으로 첫 대회를 리드하고 싶었다.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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