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정자 대신 내연남 정자로 아이를 낳은 여성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3일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사는 막심 아노힌은 전처 야나 아노히나와 자신 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자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임신에 성공했고,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다.

아이가 두 살이 되던 해에 막심은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야나는 이혼을 요구했고 막심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문제는 양육권이었다. 의견대립이 이어지자 야나는 “이 아이는 당신 친자가 아니니 내가 키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시험관 시술을 진행할 때 남편 정자가 아닌 내연남 정자로 임신에 성공했다는 충격적인 폭로였다.

실제로 DNA 검사에서도 티모페이는 내연남 아들로 확인됐다.

야나는 정자를 바꿀 때 병원이 협조했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도 함께 털어놨다.

막심은 이혼 후 해당 병원에 책임을 물어 고소했다. 법원은 병원 측이 막심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현재 막심은 새로운 연인을 만나 아들을 얻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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