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변호사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되자 과거 방송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 변호사는 채널A ‘외부자들’과 MBC ‘100분 토론’ 등 다수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리적인 입담을 자랑, ‘법조계의 유시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동기이자 조국 민정수석과는 선후배 사이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국방부 국회 담당 법무관, 국방부 검찰단 수석검찰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청맥의 변호사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맡았으며 제18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과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5월 채널A ‘외부자들’에 정봉주 전 의원의 후임 패널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사건과 기무사 개혁과 계엄령 문건, 지방선거 후 위기를 맞은 안철수‧이재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선 최 변호사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해박한 지식 속에서 나온 명쾌한 논리, 속시원한 토론,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덕분에 ‘제2의 유시민’, ‘법조계의 유시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뿐만 아니라 2004년 장성 비리사건을 파고들어 신일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구속 기소했으며, 이로 인해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물러났다. 덕분에 창군이래 처음으로 4성 장군 2명을 구속시킨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변호사는 지난 5월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검찰 개혁을 주장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최강욱 변호사가 검증을 마치고 공직기강비서관으로서 7일부터 청와대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고위 공직자의 인사 검증과 감찰 등을 담당하는 곳으로 민정수석실 내 4개 비서관실 중 한 곳이다.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 후임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