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민일보 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국민미래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변재운 국일민보 사장, 문희상 국회의장,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송영길 대통령 직속 국방경제협력 초대위원장.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에서 “남북 경제협력은 남북 공동번영, 나아가 민족공동체를 위한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과 함께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며 “남북 경협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한국 경제의 돌파구가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8000만 시장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이라며 “한국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자원이 결합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과 정보 통신 강국으로 나아갈 것”라고 전망했다.

강 위원장은 한반도 단일 경제권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물류확장, 동북아 슈퍼그리드 등 경협 창출 효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면서도 “이 같은 전망은 (북한이) 실질 비핵화로 개방하는 길을 전제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비핵화와 대북제재를 연결해 향후 협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벅찬 희망을 그리는 순간에도 정치권과 언론은 냉철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반도 대전환-평화를 넘어 경제통일로’를 주제로 열린 국민미래포럼에서는 향후 남북 공동 번영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방안에 대해 정·재계와 학계의 의견이 오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